변동금리부채권

FRN · Floating Rate Note

채권은 지급이자 변동 여부에 따라 고정금리부채권과 변동금리부채권(FRN; Floating Rate Note)으로 구분된다. 변동금리부채권은 지급이자율이 시장실세금리에 연동하여 이자지급기간마다 변동되는 채권을 말한다.

변동금리부채권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금리에 대한 장기예측이 어려울 때 금리변동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행한다. 통상 금리 하락기에는 발행자에게 유리하고, 금리 상승기에는 투자자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

변동금리부채권의 지급이자율은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기준금리는 시장실세금리에 연동하며, 가산금리는 변동금리채 발행자의 신용위험과 기준금리 발행자의 신용위험에 대한 보상으로, 기준금리 대비 추가로 요구되는 수익률을 의미한다.

채권발행자는 금리상승 가능성이 높아 고정금리부채권 발행이 어려울 경우 변동금리부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단저장고(短低長高)의 수익률곡선 하에서 장기자금을 낮은 단기금리로 조달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투자자는 변동금리부채권 투자를 통해 금리변동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

쉽게 이해하기

변동금리부채권(FRN, Floating Rate Note)은 이자율이 고정되지 않고 시장금리를 따라 이자를 줄 때마다 다시 정해지는 채권입니다. Floating은 떠다닌다는 뜻으로, 이자율이 시장금리와 함께 오르내린다는 의미입니다.

이자율은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준거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정합니다. 가산금리는 이 채권 발행자가 준거 금리 쪽 발행자보다 위험한 만큼 투자자가 추가로 요구하는 수익률입니다. 시장금리가 바뀌면 준거 금리 부분이 따라 바뀝니다.

이자가 시장을 따라가므로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는 더 받고 발행자는 더 내며, 금리가 내리면 반대입니다. 그래서 금리 하락기에는 발행자에게, 상승기에는 투자자에게 유리하고, 투자자는 고정금리 채권이라면 금리가 오를 때 입었을 손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

발행자는 금리를 길게 내다보기 어렵거나 금리 상승 가능성이 커서 고정금리로 팔기 어려울 때 이 방식을 씁니다. 단기금리가 낮고 장기금리가 높은(단저장고) 시기에는 10년짜리 돈을 빌리면서도 이자는 낮은 단기금리 기준으로 내므로, 장기자금을 단기금리로 조달하는 효과가 납니다.

예를 들면

준거 금리가 3개월 금리이고 가산금리가 0.5%p인 1억 원짜리 채권이라면, 준거 금리가 3.0%일 때 이번 3개월 이자율은 3.5%로 이자 87만 5천 원(1억 × 3.5% × 3/12)입니다. 다음 기간에 준거 금리가 4.0%로 오르면 이자율 4.5%, 이자는 112만 5천 원이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사례이며, 실제 사안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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