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금리부채권
SB · Straight Bond
고정금리부채권(Straight Bond)이란 정해진 기일에 고정된 이자를 지급하고 정해진 만기에 원금을 지급하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채권으로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의 주식전환권과 같이 특별한 조건이 없는 채권을 말한다. 회사채, 국채 등 대부분의 채권이 고정금리부로 발행된다.
이에 대비되는 채권으로 변동금리부채권(FRN; Floating Rate Note)이 있다. 이는 정해진 기일에 특정 금리(예: 국내에서는 3개월 CD금리, 해외에서는 무위험지표금리(RFR; Risk-Free Rate))에 연동된 금리를 지급하고 정해진 만기에 원금을 지급하는 채권이다.
고정금리부채권에 대한 투자는 향후 금리 하락이 예상될 때 유리하며 금리 상승이 예상될 때에는 변동금리부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한편 인플레이션이 심할 때 인플레이션을 헤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 물가연동채권인데 이는 원금과 이자가 물가상승률(주로 CPI 사용)에 연동하여 증가한다는 면에서 변동금리부채권과 구별된다.
쉽게 이해하기
고정금리부채권은 처음 정한 이자율이 만기까지 바뀌지 않는 채권으로, 정해진 날마다 같은 이자를 받고 만기에 원금을 돌려받습니다. 회사채와 국채 대부분이 이 형태로 발행되는 가장 기본적인 채권입니다.
영어 이름 Straight Bond는 아무것도 덧붙지 않은 곧은 채권이라는 뜻입니다. 전환사채처럼 주식으로 바꿀 권리 같은 특별한 조건이 없다는 점을 가리킵니다.
맞서는 상품은 변동금리부채권(FRN)입니다. 이쪽은 이자를 줄 때마다 3개월 CD금리(국내)나 무위험지표금리(해외) 같은 시장금리에 맞춰 이자율이 다시 정해집니다. 그래서 금리가 내릴 것 같으면 높은 이자를 계속 받는 고정금리부채권이, 오를 것 같으면 이자가 따라 오르는 변동금리부채권이 유리합니다.
물가연동채권과도 구별해야 합니다. 물가연동채권은 물가가 올라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손실을 메우려고 원금과 이자가 물가상승률(주로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라 불어나는 채권으로,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부채권과는 기준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1억 원어치를 5년 만기 3% 고정금리로 샀다면 해마다 300만 원을 받습니다. CD금리에 0.5%p를 얹는 변동금리부채권은 CD금리가 2.5%면 같은 3%지만, CD금리가 1.5%로 내리면 이자가 200만 원으로 줄고 3.5%로 오르면 40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고정금리 쪽은 어느 경우에도 300만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