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Watch
FedWatch는 미 연준(Fed; 미국의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를 나타내며, 시카고상업거래소(CME; Chicago Mercantile Exchange)가 제공한다. 페더럴펀드금리선물(Fed Funds Futures)의 가격을 기반으로 산출하며, 향후 미국의 정책금리를 전망하는 데 활용한다. FedWatch는 “다음 FOMC 회의에서 금리가 0.25%p 인하될 확률이 18%, 동결될 확률이 72%”와 같이 확률로 제시된다.
미 연준이 발표하는 정책금리 점도표(dot plot)와의 비교를 통해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미 연준 내부 전망과 어느 정도 괴리되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쉽게 이해하기
FedWatch는 선물시장 가격을 거꾸로 풀어서, 투자자들이 미국의 다음 금리 결정을 어떻게 예상하는지 확률로 바꿔 보여 주는 도구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리거나 내리면 전 세계 금리와 환율, 주가가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시장은 결정이 나오기 전에 미리 대비합니다. 이때 설문 조사보다 믿을 만한 단서가 실제 돈이 걸린 가격입니다. 페더럴펀드금리는 미국 은행끼리 하룻밤 돈을 빌려줄 때의 금리로, 연준은 이 금리의 목표 범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통화정책을 폅니다. 이 금리가 앞으로 평균 얼마가 될지에 돈을 거는 상품이 페더럴펀드금리선물이므로, 그 가격에는 시장이 예상하는 미래 금리가 녹아 있습니다.
이 선물의 가격은 100에서 예상 금리를 뺀 값으로 매겨집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는 가격에서 시장이 예상하는 금리를 읽어 낸 뒤, 그 값이 '동결될 때의 금리'와 '0.25%p 내릴 때의 금리' 사이 어디쯤 있는지를 보고 각 경우의 확률을 거꾸로 계산해 공개합니다. 예상 금리가 동결 쪽에 가까울수록 동결 확률이 높게 나오는 식이고, 이 확률은 연준이 금리를 정하는 회의인 FOMC마다 따로 계산됩니다.
점도표는 FOMC 참석자들이 저마다 적절하다고 보는 앞으로의 금리 수준을 점으로 찍어 모은 그림입니다. 시장이 예상하는 금리가 점도표보다 훨씬 낮다면, 투자자들은 연준이 스스로 밝힌 것보다 금리를 더 빨리 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차이가 크면 연준의 다음 발표에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어 함께 비교합니다.
예를 들면
페더럴펀드금리 목표 범위가 4.25~4.50%이고, 동결되면 실제 금리가 4.375%, 0.25%p 인하되면 4.125%가 된다고 단순화해 봅시다. 다음 회의 이후 기간에 해당하는 선물 가격이 95.67이면 시장이 예상하는 금리는 100 − 95.67 = 4.33%입니다. 인하 확률을 p라 하면 4.375 − 0.25 × p = 4.33이므로 p = 0.045 ÷ 0.25 = 0.18, 곧 인하 확률 18%, 동결 확률 82%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