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이자분리채권
STRIPS · Separate Trading of Registered Interest and Principal of Securities
이표채의 원금과 미래의 이자금액을 분리하여 각각 무이표채(zero coupon bond)의 형태로 거래할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즉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분리하여 거래할 수 있는 채권이다.
만기에 한 번의 현금흐름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표채 채권에서 발생하는 재투자 위험이 제거되어 투자시점에서 확정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한 종목의 이표채가 원금이자분리채(STRIP; Separate Trading of Registered Interest and Principal of Securities)를 통해 다양한 만기의 무이표채로 전환됨에 따라 연기금, 보험 등 주요 기관투자가의 장기 무이표채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그리고 이표채권과 현금흐름이 동일한 원금이자분리채권 포트폴리오 간의 가격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가 가능해진다.
다양한 만기와 수익률을 형성하게 되어 채권시장에 유동성을 증가시킬 수 있고 분리했을 때 각 채권 가치의 합과 재결합 상품 가치와의 차이에 의해 차익거래가 가능해 투자나 거래기법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보통 원금부분을 P-STRIP, 이자부분을 C-STRIP이라고 한다.
쉽게 이해하기
원금이자분리채권(STRIP)은 이자를 여러 번 나눠 주는 채권(이표채)을 원금과 회차별 이자로 쪼개, 조각마다 만기에 한 번만 돈을 주는 채권으로 따로 사고팔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쪼갠 조각은 중간 이자 없이 만기에 한 번만 돈을 받는 무이표채가 됩니다. STRIP은 Separate Trading of Registered Interest and Principal of Securities, 즉 등록된 증권의 이자와 원금을 따로 거래한다는 말의 머리글자입니다. 원금 조각은 P-STRIP, 이자 조각은 C-STRIP이라 부릅니다.
이표채는 중간에 받은 이자를 그때 금리로 다시 굴려야 해서 최종 수익이 나중 금리에 따라 달라집니다(재투자 위험). 조각은 만기에 한 번만 받으므로 이 위험이 없어, 만기까지 들고 있으면 사는 순간 수익률이 확정됩니다. 또 한 종목이 여러 만기의 무이표채로 바뀌므로 연기금·보험처럼 장기 무이표채가 필요한 기관의 수요를 채웁니다.
시장 전체로는 만기와 수익률이 다양해져 유동성이 늘어납니다. 조각들의 값을 합친 것과 원래 이표채(또는 다시 합친 상품)의 값이 다르면, 싼 쪽을 사서 비싼 쪽으로 파는 차익거래가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면
액면 100원, 연 3% 이자, 3년 만기 이표채를 쪼개면 1년 뒤 3원, 2년 뒤 3원, 3년 뒤 3원을 주는 C-STRIP 세 개와 3년 뒤 100원을 주는 P-STRIP 하나, 모두 네 조각이 됩니다. 받을 돈의 합은 원래 채권과 같은 109원입니다. 조각을 모은 값이 원래 채권보다 1원 싸다면, 조각을 사서 다시 합쳐 팔면 1원이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