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수단
Payment Instruments
지급수단(Payment Instruments)은 크게 현금과 현금 이외의 지급수단으로 구분된다. 현금 이외의 지급수단은 금융기관에 자금의 이전을 요청하는 수단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계좌이체, 지급카드, 어음이나 수표 등이 포함된다.
또한 지급수단은 지급결제과정에서 종이로 제작된 지급수단인 장표가 실제로 이동하는지 여부에 따라 장표방식 지급수단과 전자방식 지급수단으로 구분할 수도 있다. 장표방식 지급수단에는 어음, 수표, 지로 등이 있으며 전자방식 지급수단에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이 있다.
최근에는 지급서비스 제공방식이 다양화되면서 전통적인 지급수단 분류방식 대신 인터넷뱅킹, 모바일 지급카드 등 접근채널별로 분류하기도 한다.
쉽게 이해하기
지급수단은 돈을 건넬 때 쓰는 도구입니다. 지폐·동전 같은 현금을 직접 건네는 방법이 있고, 현금 없이 금융기관에 '내 계좌의 돈을 저 사람에게 옮겨 달라'고 요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계좌이체, 카드, 어음·수표는 모두 뒤쪽에 속합니다.
두 방법은 지급이 끝나는 시점이 다릅니다. 현금은 건네는 순간 지급이 끝나지만, 카드나 수표는 그 자체가 돈이 아니라 돈을 옮겨 달라는 요청서입니다. 요청을 받은 금융기관이 뒤에서 계좌 사이로 돈을 옮겨야 비로소 지급이 끝납니다.
같은 지급수단을 이 뒤처리 과정에서 종이 증서(장표)가 실제로 오가는지로 나누기도 합니다. 어음·수표·지로는 종이가 은행으로 옮겨져야 처리되는 장표방식이고, 신용카드·체크카드는 종이 없이 전산 기록만 오가는 전자방식입니다.
요즘은 같은 계좌이체라도 은행 창구, 인터넷뱅킹, 휴대전화 속 카드처럼 들어가는 길이 다양해서, 무엇으로 지급하느냐보다 어떤 경로(접근채널)로 지급하느냐로 나누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식당에서 5만 원을 내는 세 가지 방법을 보면 차이가 보입니다. 현금 5만 원을 건네면 그 자리에서 끝납니다. 체크카드로 내면 내 계좌에서 5만 원이 빠지지만, 식당 계좌에는 며칠 뒤 수수료를 뺀 금액이 들어옵니다. 수표로 내면 식당이 그 종이를 은행에 넣어야 돈으로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