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기실사지수
BSI · Business Survey Index
한 나라의 전체 경기는 기업과 소비자들이 개별적으로 느끼는 경기를 종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경기상황을 판단하는데 도움을 얻고자 기업가 및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경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있는데 이 중 기업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국내외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 예측, 계획의 변화 추이를 조사하여 작성되며, 경기분석 및 전망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업경기실사지수는 OECD의 ‘기업경기조사 통일기준’에 의거 긍정, 보통, 부정 등의 3점 척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응답(증가 또는 호전) 비중과 부정적인 응답(감소 또는 악화) 비중의 차이로 산출된다.
이와 같이 산출된 BSI는 0에서 200의 값을 가지는데 100을 넘어서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보다 많음을 나타낸다. 즉 경기를 좋게 보고 있는 업체 수가 상대적으로 많음을 의미한다.
쉽게 이해하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가들에게 경기가 지금 어떤지, 앞으로 좋아질지 나빠질지를 직접 물어, 그 답을 0에서 200 사이 숫자 하나로 요약한 지표입니다. 매출 같은 실적이 아니라 경영자의 판단을 모은 심리지표입니다.
기업가의 판단·예측·계획은 아직 실행되기 전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실제 생산이나 투자로 나타나기 전에 경기가 어느 쪽으로 향하는지 가늠하는 분석·전망 자료로 씁니다.
각 기업은 증가(호전)·보통·감소(악화) 가운데 하나로 답합니다. 긍정 업체 비중에서 부정 업체 비중을 빼고 100을 곱한 뒤 100을 더합니다. 보통이라는 답은 빼기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지수를 어느 쪽으로도 밀지 않고 100 쪽으로 끌어당길 뿐입니다.
그래서 모두 긍정이면 200, 모두 부정이면 0, 긍정과 부정 업체 수가 같으면 100입니다.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입니다. 다만 업체 수를 세는 방식이라 얼마나 좋게 보는지의 강도는 담기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100개 기업 중 30곳이 호전, 50곳이 보통, 20곳이 악화라고 답했다면 BSI = (30 − 20) ÷ 100 × 100 + 100 = 110입니다. 반대로 20곳이 호전, 30곳이 악화라고 답하면 90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