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국채선물이란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거래를 의미한다. 국채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2000년 7월부터 채권시가평가제도가 시행되면서 채권 투자자에게 가격변동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면서 국채의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1999년 9월에 3년 만기 국채선물시장이 개설되었다.
이후 중기채권 시장 및 장기채권 시장에 대한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서 2003년 8월에 5년 만기 국채선물이 상장되었고, 2008년 2월에는 10년 만기 국채선물이 상장되었으며, 2024년 2월에는 초장기 국채 발행량 증가에 따른 헤지 수요 및 시장의 다양한 투자 환경 구축을 위해 30년 국채선물이 상장되었다. 현재 한국거래소에는 3년, 5년, 10년, 30년 만기 국채선물이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의 주문접수, 거래체결 및 통보과정은 전자거래방식에 의해 자동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 Chicago Mercantile Exchange)와 같이 특정 장소(trading pit)에서 거래 참가자들이 모여 육성 또는 수신호로 체결하는 공개호가 방식을 취하는 경우도 있으나 세계적으로 점차 전자거래 방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원문 바로잡기
갱신“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 Chicago Mercantile Exchange)와 같이 특정 장소(trading pit)에서 거래 참가자들이 모여 육성 또는 수신호로 체결하는 공개호가 방식을 취하는 경우도 있으나”
CME는 2021년 5월 코로나19로 닫았던 거래장(trading pit)의 대부분을 영구 폐쇄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쉽게 이해하기
국채선물은 국채를 앞으로 정한 날에 지금 정한 값으로 사고팔기로 약속하는 거래입니다. 실제로 국채를 주고받기보다는, 약속한 값과 그때 시장값의 차이만큼 돈으로 손익을 정산합니다.
왜 쓸까요? 금리가 오르면 이미 가진 채권의 값은 떨어집니다. 2000년부터 펀드 등이 가진 채권을 산 값이 아니라 그날그날의 시장값으로 평가하게 되면서(시가평가), 금리가 출렁일 때마다 손실이 바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이때 국채선물을 미리 팔아 두면 채권값이 떨어질 때 선물에서 이익이 나서 손실을 메울 수 있습니다.
만기가 여러 개인 것도 이 때문입니다. 금리가 같은 폭으로 움직여도 만기가 긴 채권일수록 값이 크게 흔들리므로, 가진 채권과 만기가 비슷한 선물을 골라야 위험을 제대로 덜 수 있습니다. 정부가 30년처럼 아주 긴 국채를 많이 내놓자 그 위험을 덜 수단도 함께 생긴 것입니다.
거래는 사람이 모여 손짓과 고함으로 값을 부르는 방식이 아니라, 주문을 컴퓨터가 자동으로 짝지어 체결합니다. 사람이 모여 값을 외치던 거래장은 해외에서도 줄어, 세계 선물시장에서도 전산 거래가 대세가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보험회사가 3년 만기 국채 100억 원어치를 들고 있는데 금리가 올라 채권값이 1% 떨어지면 1억 원을 잃습니다. 이 회사가 미리 비슷한 규모의 3년 국채선물을 팔아 두었다면, 선물 가격도 1% 가까이 떨어져 그 차이만큼 약 1억 원의 이익이 납니다. 채권에서 본 손실을 선물 이익이 메워 전체 손익은 거의 0에 가까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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