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옵션
Put Option
풋옵션(Put Option)이란 거래당사자들이 미리 정한 가격(행사가격, strike price)으로 만기일 또는 그 이전에 일정자산(기초자산)을 팔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계약이다. 거래대상이 되는 자산은 특정 주식, 주가지수, 통화, 금리 등 매우 다양하다.
풋옵션 매입자에게는 동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는 대신 풋옵션 매입자는 풋옵션 매도자에게 그 대가인 프리미엄을 지급한다. 그러나 옵션은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권리도 있기 때문에 풋옵션 매입자는 자신에게 유리할 때만 권리를 행사하고 불리하면 권리를 포기할 수 있다.
그러나 풋옵션 매도자는 일정한 대가(프리미엄)를 받기 때문에 상대방의 권리 행사에 반드시 응하여야 한다. 풋옵션 손익 구조를 보면 다음과 같다.
풋옵션 매입자는 기초자산의 현재 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낮은 경우 매도권리를 행사(기초자산 매도)함으로써 이익([행사가격-현재가격]-프리미엄)을 얻게 되며 풋옵션 매도자는 손실(프리미엄-[행사가격-현재가격])이 발생한다. 반면 기초자산의 현재 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높을 경우 풋옵션 매입자는 매도권리를 포기함으로써 지급한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발생하고 풋옵션 매도자는 수취한 프리미엄만큼 이익을 얻게 된다.
쉽게 이해하기
풋옵션은 미리 정해 둔 값(행사가격)에 어떤 자산을 팔 수 있는 권리를 사고파는 계약으로, 값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 드는 보험과 비슷합니다. 자산 값이 아무리 떨어져도 약속한 값에는 팔 수 있으니, 손실이 그 아래로 내려가지 않게 바닥을 깔아 두는 셈입니다.
보험에 보험료가 있듯 이 권리에도 값이 있고, 그것이 프리미엄입니다. 권리를 산 사람은 값이 떨어졌을 때만 권리를 쓰고, 값이 올랐으면 그냥 시장에서 더 비싸게 팔면 되므로 권리를 버립니다. 권리를 쓸 수 있는 때는 계약에 따라 만기일 하루뿐이기도 하고, 만기 전 아무 때나이기도 합니다.
산 쪽의 손익은 '행사가격에서 시장가격을 뺀 차액'에서 이미 낸 프리미엄을 빼서 구합니다. 그래서 시장가격이 행사가격보다 프리미엄만큼 더 떨어져야 본전이 되고, 그보다 더 떨어질수록 이익이 커집니다. 값이 오르면 권리를 버리므로 손실은 프리미엄에서 멈춥니다. 자산 값이 0이 되어도 받을 수 있는 돈은 행사가격까지이므로 이익에도 상한이 있습니다.
파는 쪽은 프리미엄을 먼저 받는 대신, 상대가 권리를 쓰면 시장가격이 아무리 낮아도 행사가격에 그 자산을 사 줘야 합니다. 값이 그대로이거나 오르면 받은 프리미엄이 그대로 이익이 되므로, 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리라 보거나 그 가격이라면 사도 좋다고 여기는 투자자가 프리미엄 수입을 노리고 풋옵션을 팝니다.
예를 들면
A주식을 5만 원에 가진 사람이 3개월 뒤 5만 원에 팔 수 있는 풋옵션을 프리미엄 2,000원에 샀습니다. 3개월 뒤 주가가 4만 원이면 권리를 써서 5만 원에 팔 수 있으므로, 풋옵션에서 (50,000 − 40,000) − 2,000 = 8,000원의 이익이 나고 판 쪽은 8,000원 손실을 봅니다. 주가가 6만 원으로 오르면 권리를 버리고 시장에서 팔면 되므로 손실은 프리미엄 2,000원뿐이고, 판 쪽은 2,000원을 법니다. 본전이 되는 주가는 50,000 − 2,000 = 48,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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