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업생산지수

우리나라 경제전체의 모든 산업을 대상으로 재화와 용역에 대한 생산활동의 흐름과 변화를 월별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모든 재화와 용역의 생산수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종합지표로 업종별로 생산증감의 방향이 다를 때 전체산업의 방향을 파악할 수 있다.

전산업생산지수는 광공업생산지수와 서비스업생산지수로 구분할 수 있으며, 광공업생산지수는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업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중에 이루어진 산업생산활동의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서비스업생산지수는 한국표준산업분류상의 서비스업에 해당되는 13개 산업의 생산활동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개별업종의 상대적 중요도인 부가가치 기준 가중치를 적용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생산지수는 전체 경기의 흐름과 거의 유사하게 움직이는 대표적인 경기동행지표이다.

또한 동 지수들은 GDP 통계의 추계를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되며, 생산활동의 수준을 파악할 때 GDP와 함께 핵심적인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원문 바로잡기

  • 보충“전산업생산지수는 광공업생산지수와 서비스업생산지수로 구분할 수 있으며”

    국가데이터처가 매달 작성하는 전산업생산지수는 광공업과 서비스업에 건설업과 공공행정을 더한 네 부문의 생산지수를 가중평균해 만듭니다. 농림어업은 월별 지수에서 빠집니다.

쉽게 이해하기

전산업생산지수는 공장과 가게, 병원, 건설 현장까지 나라 안 거의 모든 산업이 한 달 동안 얼마나 만들어 냈는지를 숫자 하나로 묶은 지표입니다.

산업마다 사정이 엇갈릴 때 쓸모가 큽니다. 반도체 공장은 바쁜데 식당과 여행업은 한산하다면 경기가 좋은지 나쁜지 한마디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이 지수는 그런 엇갈린 움직임을 한데 더해 경제 전체가 어느 쪽으로 움직였는지 알려 줍니다.

큰 몫은 물건을 만드는 광공업과 서비스를 만드는 서비스업이 차지하고, 건설업과 공공행정도 함께 들어갑니다. 각 업종은 새로 만들어 낸 가치(부가가치)가 큰 만큼 무게를 더 받습니다. 그래서 경제에서 비중이 큰 서비스업이 조금만 움직여도 전체 지수가 함께 흔들립니다.

생산은 경기와 거의 같은 때에 오르내리므로, 지금 경기가 어떤지 보여 주는 동행지표로 쓰입니다. GDP는 분기마다 늦게 집계되지만 이 지수는 매달 나오기 때문에, GDP를 미리 가늠하고 추계하는 바탕 자료가 됩니다.

예를 들면

전체 생산에서 광공업이 30%, 서비스업이 60%, 건설업과 공공행정이 합쳐 10%를 차지한다고 합시다(설명을 위한 가상 비중). 이번 달 광공업 생산이 2% 늘고 서비스업이 1% 줄었으며 나머지는 그대로라면, 전산업 생산은 0.3 × 2% + 0.6 × (−1%) = 0.6% − 0.6% = 0%로 제자리입니다. 공장이 바빠도 서비스업이 부진하면 경제 전체의 생산은 늘지 않았다고 읽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사례이며, 실제 사안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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