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체감의 법칙

Law of Diminishing Returns

어떤 생산물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본·노동·토지 등의 생산요소 가운데 자본과 토지는 일정하게 유지하고 노동의 투입량을 증가시킬 경우, 생산물 전체는 증가하지만 추가로 투입되는 노동량 1단위당 생산물의 증가는 차차 감소한다는 법칙이다. 수확체감의 법칙(Law of Diminishing Returns)은 원래 농지에서 작업하는 노동자 수의 증가에 대한 1인당 수확량의 증가와 관련된 것이었으나 이후 모든 산업부문에서 특정 생산요소의 투입량이 고정된 단기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확장되었고 “한계생산력 체감의 법칙”으로 일반화되었다.

쉽게 이해하기

수확체감의 법칙은 다른 조건은 그대로 둔 채 한 가지 생산요소만 계속 늘리면, 하나를 더할 때마다 늘어나는 생산량이 점점 작아진다는 법칙입니다. 전체 생산량이 줄어든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 더'의 효과가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이런 일이 생기는 까닭은 고정된 요소를 여럿이 나눠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밭 넓이가 그대로인데 일꾼만 늘리면 한 사람이 맡는 땅이 좁아지고, 나중에는 서로 일이 겹칩니다. 공장도 기계 수가 그대로라면 직원을 더 뽑을수록 기계가 비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땅은 마음대로 늘릴 수 없는 대표적인 요소여서, 이 법칙도 처음에는 농사를 두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 법칙은 공장이나 땅처럼 쉽게 늘릴 수 없는 요소가 묶여 있는 짧은 기간의 이야기입니다. 시간이 충분해 기계와 땅까지 함께 늘릴 수 있다면 사정이 달라지는데, 모든 요소를 같은 비율로 늘릴 때 생산이 얼마나 느는지는 '규모에 대한 수확'이라는 별개의 문제로 다룹니다.

요소를 하나 더 넣었을 때 늘어나는 생산량을 한계생산이라고 하므로, 이 법칙을 '한계생산이 줄어든다'고도 말합니다. 기업에게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직원 한 명을 더 쓸 때 늘어나는 생산의 가치가 그 사람의 임금보다 작아지면 더 뽑을 이유가 없고, 같은 이유로 생산을 늘릴수록 한 단위를 더 만드는 비용은 점점 올라갑니다.

예를 들면

밭 하나에서 일꾼이 1명이면 쌀 100kg, 2명이면 180kg, 3명이면 240kg, 4명이면 280kg을 거둔다고 합시다. 전체 수확은 계속 늘지만, 일꾼을 한 명 더할 때 늘어나는 양은 100kg → 80kg → 60kg → 40kg으로 줄어듭니다. 쌀 1kg이 5,000원이고 일꾼 하루 품삯이 25만 원이라면, 네 번째 일꾼은 40kg × 5,000원 = 20만 원어치만 더 거두므로 고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사례이며, 실제 사안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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