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확산지수

광공업생산지수나 서비스업생산지수 등 총량지표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전반적인 생산 확산의 정도를 측정하는 경제지표이다. 광공업 생산확산지수는 광공업생산 소분류 업종(2025년 현재 72개) 중 생산이 전월 대비 “증가 또는 보합인 업종의 수”를 백분비로 산출하고, 서비스업생산확산지수는 서비스업생산 소분류 업종(2025년 현재 85개) 중 생산이 전월 대비 “증가 또는 보합인 업종의 수”를 백분비로 산출한다.

생산확산지수는 0에서 100까지의 범위 값을 갖는데, 지수가 50 이상이면 전월 대비 증가업종의 수가 감소업종의 수보다 많아 확산도 측면에서 본 생산경기가 확장국면에 있음을 의미한다. 통계청은 2007년 2월부터 제조업부문에 한정하여 생산확산지수를 공표하다가, 2009년 7월부터 광공업 및 서비스업 생산확산지수를 공표하고 있다.

원문 바로잡기

  • 갱신“통계청은 2007년 2월부터 제조업부문에 한정하여”

    통계청은 2025년 10월 1일 국무총리 소속 국가데이터처로 승격·개편되었습니다. 지금은 국가데이터처가 생산확산지수를 공표합니다.

쉽게 이해하기

생산확산지수는 지난달보다 생산이 줄지 않은 업종이 전체 업종 가운데 얼마나 되는지를 0에서 100 사이 숫자로 보여 주는 지표입니다. 생산이 '얼마나 늘었나'가 아니라 '얼마나 넓게 늘었나'를 봅니다.

이런 지표가 따로 필요한 까닭은 전체 생산량만으로는 속사정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같은 큰 업종 하나가 크게 늘면 나머지 업종 대부분이 부진해도 광공업생산지수는 오를 수 있습니다. 확산지수는 산업을 잘게 나눈 소분류 업종마다 늘었는지 줄었는지만 따져 머릿수를 세므로, 회복이 일부 업종에만 몰렸는지 산업 전반으로 퍼졌는지를 알려 줍니다.

읽는 기준은 50입니다. 50을 넘으면 생산이 늘어난 업종이 줄어든 업종보다 많다는 뜻이어서 경기가 넓게 퍼지며 확장하는 쪽으로 보고, 50 아래면 위축이 여러 업종으로 번지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업종 크기를 따지지 않으므로 생산 규모의 변화와 함께 봐야 합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을 따로 계산하며, 처음에는 제조업만 냈다가 범위를 넓혀 지금은 두 부문 모두 공표합니다. 같은 달이라도 공장 쪽과 서비스 쪽의 회복 폭이 다를 수 있어 둘을 나눠 봅니다.

예를 들면

업종이 10개인 산업에서 이번 달 반도체 한 업종만 생산이 30% 늘고 나머지 9개 업종은 모두 조금씩 줄었다고 합시다. 반도체 비중이 커서 전체 생산지수는 올랐더라도, 늘어난 업종은 10개 중 1개뿐이니 확산지수는 10으로 50에 한참 못 미칩니다. 반대로 7개 업종이 늘고 3개가 줄었다면 확산지수는 70으로, 전체 생산 증가 폭이 작더라도 회복이 넓게 퍼져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사례이며, 실제 사안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산식

원문 166면
생산확산지수=증가 업종 수 + (보합 업종 수 × 0.5)전체 업종 수 × 100

보합은 증감률이 −0.05%와 0.05% 사이인 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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