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IX
Currency Volatility Index
CVIX(Currency Volatility Index, 외환시장 변동성 지수)는 향후 30일 동안의 환율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나타내는 지수로 도이치방크나 JP모건 등 대형 투자은행이 발표한다. 주요 통화옵션의 내재변동성을 지수화하여 산출하며, 글로벌 투자심리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즉 CVIX 값이 상승하면 투자자들이 환율변동성이 커지고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것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증가하고, 하락하면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여 위험선호 심리가 높아진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산출하는 VIX와 달리 대형 투자은행들이 산출하므로 지수 간 직접 비교 시에는 대상 통화가 다를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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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향후 30일 동안의 환율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나타내는 지수”
도이치방크가 발표하는 CVIX는 주요 9개 통화쌍의 3개월 만기 통화옵션 내재변동성을 가중평균해 만듭니다. 따라서 30일이 아니라 앞으로 3개월 동안의 기대 환율변동성을 나타냅니다.
쉽게 이해하기
CVIX는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앞으로 일정 기간 동안 환율이 얼마나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는지를 숫자 하나로 모은 지수입니다. 주식시장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를 외환시장에 옮겨 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 기대치는 설문이 아니라 통화옵션 값에서 읽어 냅니다. 옵션은 환율이 크게 움직일수록 쓸모가 커지므로, 사람들이 큰 변동을 예상하면 옵션 값이 비싸집니다. 거꾸로 지금 팔리는 옵션 값을 놓고 '이 값이 정당하려면 환율이 얼마나 움직여야 하는가'를 계산한 것이 내재변동성입니다. 옵션에는 만기가 있으므로 이 숫자는 지금부터 만기까지 예상되는 흔들림을 1년 기준 %로 바꿔 나타낸 값입니다. 주요 통화쌍마다 구한 이 숫자를 비중에 따라 섞은 것이 CVIX입니다.
투자자들이 이 숫자를 지켜보는 이유는 환율 불안이 곧 위험을 꺼리는 분위기로 번지기 때문입니다. 지수가 뛰면 시장이 흔들릴까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는 신호여서, 돈이 위험한 자산에서 빠져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쪽으로 옮겨 가기 쉽습니다. 지수가 내려가면 반대로 수익을 좇아 위험을 더 지려는 분위기가 살아납니다.
다만 VIX는 한 거래소가 한 가지 방식으로 계산하지만, 외환 변동성 지수는 여러 투자은행이 저마다 만듭니다. 은행마다 어떤 통화쌍을 얼마나 넣는지가 달라서, 이름이 비슷한 두 지수의 수준을 그대로 맞대어 비교하면 잘못 읽을 수 있습니다. 같은 지수 안에서 오르내림의 방향과 크기를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예를 들면
CVIX가 7에서 10으로 올랐다면, 시장이 예상하는 환율 변동 폭이 1년 기준 약 7%에서 10%로 커졌다는 뜻입니다. 1년 10%를 한 달로 환산하면 대략 10% ÷ √12 ≈ 2.9%입니다. 1유로에 1.10달러인 환율이라면 한 달 사이 위아래로 0.03달러 남짓 움직이는 일이 흔하다고 보는 셈이고, 7일 때(약 2.0%, 0.02달러 남짓)보다 불안이 커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