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결제 및 시장인프라 위원회

BIS CPMI · Committee on Payments and Market Infrastructures

국제결제은행(BIS)의 「지급 및 시장인프라 위원회」 (CPMI; Committee on Payments and Market Infrastructures)는 1990년 설립된 「지급결제제도위원회」(CPSS; Committee on Payment and Settlement Systems)의 명칭을 2014년 9월 1일부터 변경한 것으로, 처음에는 주요국의 지급결제제도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현재는 「금융시장인프라에 관한 원칙」 등 국제기준 제정 및 이행상황 모니터링, 금융시장인프라 감시와 관련한 정책 개발 및 제안 주도, 중앙은행 간 협력 증진 및 정보교환 촉진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2022년 9월말 현재 CPMI에는 28개국 중앙은행이 참여 중이며 한국은행은 2009년 7월 24일 회원으로 가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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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류“2022년 9월말 현재 CPMI에는 28개국 중앙은행이 참여 중이며”

    CPMI 회원 28곳은 나라 수가 아니라 중앙은행·통화당국 수입니다. 2026년 10월 CPMI 누리집 기준으로 미국은 연준 이사회와 뉴욕 연준이 따로 회원이고, 유럽중앙은행과 홍콩금융관리국도 회원으로 들어 있습니다.

쉽게 이해하기

지급결제 및 시장인프라 위원회(CPMI)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에 모여 돈이 오가는 결제 시스템과 금융시장 기반시설의 국제 규칙을 만드는 위원회입니다. 각국 결제망이 서로 얽혀 있으니 한 나라의 결제 사고가 다른 나라로 번지지 않도록 기준을 맞추는 곳입니다.

여기서 금융시장인프라는 은행 사이의 거액 송금망, 증권 거래 뒤 돈과 증권을 맞바꾸는 결제기관, 파생상품 거래의 중앙청산소처럼 금융거래가 실제로 마무리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이런 곳은 하루에 오가는 금액이 매우 커서 한 군데만 멈춰도 수많은 금융기관이 동시에 돈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개별 은행이 아니라 시스템 자체가 튼튼한지를 따로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 이름은 '지급결제제도위원회'(CPSS)였고 각국 결제제도가 어떻게 바뀌는지 지켜보고 분석하는 모임에 가까웠습니다. 2014년 이름에 '시장인프라'를 넣은 것은 은행 간 송금망뿐 아니라 증권결제기관·중앙청산소까지 아우르는 기반시설 전반의 국제기준을 만들고 각국이 이를 지키는지 점검하는 기구라는 지금의 역할을 이름에 드러낸 것입니다.

위원회가 만든 기준은 법처럼 강제되지는 않지만, 회원 중앙은행들이 자기 나라 결제 시스템을 감시할 때 잣대로 씁니다. 한국은행도 회원으로서 한은금융망 같은 국내 결제 시스템을 이 원칙에 비추어 점검하고, 다른 중앙은행들과 정보를 나눕니다.

예를 들면

어느 나라의 중앙청산소가 위기 때 쓸 유동성을 충분히 쌓아 두지 않았다고 해 봅시다. 그 청산소에서 거래를 정산하는 해외 은행 수십 곳이 제때 돈을 받지 못하면 그 은행들과 거래하는 다른 나라 기관까지 연쇄로 결제가 막힙니다. CPMI가 만든 「금융시장인프라에 관한 원칙」은 이런 시설이 갖춰야 할 유동성·위험관리 수준을 정해 두고, 각국 중앙은행은 자기 나라 시설이 이를 지키는지 점검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사례이며, 실제 사안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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