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토큰
Utility Token
유틸리티 토큰은 특정 플랫폼(Platform) 내에서 운영기관 또는 제휴기관이 제공하는 특정 재화 또는 서비스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수단으로 발행된다. 최근에 발행되고 있는 유틸리티 토큰은 분산원장 또는 블록체인 플랫폼의 생태계 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나 기능 등에 대한 접근 또는 이용을 보장하고 생태계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발행되는 디지털 자산을 의미한다.
또한 유틸리티 토큰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여 발행, 유통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암호자산의 하나에 속한다.
쉽게 이해하기
유틸리티 토큰은 어떤 플랫폼 안에서 쓸 수 있는 이용권을 디지털 형태로 만든 것이고, 요즘은 주로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발행됩니다. 놀이공원 자유이용권이나 게임 속 전용 코인처럼, 갖고 있으면 그 서비스의 기능을 쓸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서비스를 만드는 쪽이 이런 토큰을 내놓는 까닭은 사람을 모으기 위해서입니다. 초기에 토큰을 산 이용자는 서비스가 커질수록 토큰을 찾는 사람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므로 스스로 홍보하고 참여합니다. 운영자는 토큰을 판 돈으로 개발 자금을 마련하기도 합니다.
이름의 '유틸리티'는 쓸모, 곧 사용 가치를 뜻합니다. 회사 이익을 나눠 받거나 지분을 갖는 권리를 담은 증권형 토큰과 달리, 이 토큰이 약속하는 것은 서비스를 쓸 권리뿐입니다. 그래서 그 서비스가 문을 닫으면 토큰도 쓸모를 잃습니다.
그렇다고 단순한 쿠폰은 아닙니다. 블록체인 위에서 만들어지고 지갑 사이로 옮겨 다니므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고, 수요에 따라 가격이 크게 오르내립니다. 그래서 비트코인 같은 암호자산의 한 종류로 분류되며, 이용권이면서 동시에 투자 대상으로도 거래됩니다.
예를 들면
한 파일 저장 서비스가 토큰 1개를 내면 저장공간 10GB를 한 달 쓸 수 있게 했습니다. 이용자가 토큰 1개를 100원에 50개 사 두면 500GB를 한 달 쓸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 인기를 끌어 거래소에서 토큰 값이 200원으로 오르면, 같은 500GB를 새로 확보하려는 사람은 1만 원이 들고, 미리 사 둔 이용자는 남는 토큰을 팔아 차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