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비용 국민소득

요소비용에 의한 국민소득(NI at factor cost)은 통상 국민소득(NI)이라 불리며 한 나라의 국민이 제공한 생산요소에서 발생한 소득의 총액, 즉 노동에 대한 대가인 피용자보수와 토지, 자본, 경영에 대한 대가인 영업잉여의 합계로서 고정자본소모와 순생산 및 수입세가 포함되지 않으므로 한 나라 국민이 벌어들인 순수한 소득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쉽게 이해하기

요소비용 국민소득은 한 나라 국민이 일하고 땅과 돈과 설비를 대서 실제로 손에 쥔 소득만 더한 값입니다. 흔히 '국민소득'이라고 줄여 부르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요소비용'은 생산에 들어간 노동·토지·자본 같은 생산요소에 치른 값이라는 뜻입니다. 물건을 만들어 판 돈은 결국 생산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나뉘는데, 고용된 사람이 받는 임금·상여금 등이 피용자보수이고, 땅과 설비를 대고 사업을 꾸린 쪽에 돌아가는 이윤·이자·임대료 몫이 영업잉여입니다. 이 두 덩어리를 더한 것이 요소비용 국민소득입니다.

시장에서 매긴 생산물 값에는 누구의 소득도 아닌 몫이 두 가지 섞여 있어 이를 뺍니다. 하나는 기계와 건물이 낡아 줄어든 값인 고정자본소모로, 나중에 설비를 다시 갖추는 데 들어갈 돈이라 번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다른 하나는 부가가치세 같은 세금에서 정부 보조금을 뺀 순생산및수입세로, 값에는 얹혀 있지만 생산요소가 아니라 정부에 갑니다. 그래서 국민총소득(GNI)보다 금액이 작고, 국민이 번 몫을 가장 깨끗하게 보여 줍니다.

이렇게 소득을 노동 몫과 그 밖의 몫으로 나눠 두면, 국민소득 가운데 일한 사람에게 돌아간 비중이 얼마인지 따져 볼 수 있습니다. 소득이 어떻게 나뉘는지를 살피는 분배 통계의 출발점이 됩니다.

예를 들면

어느 나라 국민총소득이 1,000조 원이고, 그중 기계·건물이 낡아 줄어든 몫이 200조 원, 세금에서 보조금을 뺀 순생산및수입세가 100조 원이라고 합시다. 요소비용 국민소득은 1,000 − 200 − 100 = 700조 원입니다. 이 700조 원이 피용자보수 450조 원과 영업잉여 250조 원으로 나뉜다면, 노동에 돌아간 몫은 450 ÷ 700 ≈ 64%입니다. 이 비율을 노동소득분배율이라 부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사례이며, 실제 사안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산식

원문 236면
요소비용에 의한 국민소득=시장가격에 의한 국민소득 − 생산 및 수입세 + 보조금
=피용자보수 + 영업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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