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상품교역조건지수

원문 185면

순상품교역조건지수란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기준시점 대비 얼마나 증가하였는지를 나타내며, 무역지수통계에서 작성된 수출가격물가지수를 수입물가지수로 나누어 산출한다. 예를 들어, 2024년 12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93.25는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2020년 1~12월의 평균 대비 6.75% 감소하였음을 의미하며, 수출 1단위로 0.9325단위 상품을 수입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상승했다는 것은 수출물가가 수입물가보다 더 많이 올랐다거나 수출물가가 수입물가보다 덜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상승하면 1단위 상품을 수출해서 받은 외화로 이전보다 더 많은 양의 상품을 수입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했다는 것은 1단위 상품을 수출함으로써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그 이전에 비해 줄어들었음을 의미하며 이처럼 교역조건이 악화되면 국민경제의 실질구매력이 떨어져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경상수지가 악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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