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동향지수
CSI · Consumer Survey Index
소비자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과 전망, 미래의 소비지출계획 등을 설문조사를 통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들의 경제를 보는 시각이 반영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와 함께 대표적인 경제심리지수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소비자동향지수(CSI; Consumer Survey Index)는 한국은행이 매월 15일을 전후한 일주일에 걸쳐 전국의 2,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4부문 19개 항목을 조사한 후 하순경 발표하고 있다.
동 CSI는 5점 척도로 이루어져 있고 아래와 같이 항목별로 가중치를 부여하여 작성되며 지수의 기준치는 100으로 지수는 최저 0에서 200까지의 값을 갖는다. 지수가 100보다 큰 경우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보다 작은 경우는 그 반대를 나타낸다.
지수가 0이면 모든 소비자가 경제상황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뜻이고 지수가 200이면 모두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가 된다. CSI는 소비자들의 경제심리를 조사함으로써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민간소비지출의 변화를 예상해 볼 수 있게 하고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을 조사하여 통화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초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유용한 경제지표이다.
쉽게 이해하기
소비자동향지수(CSI)는 가계에 살림살이와 경기가 앞으로 어떨지, 돈을 더 쓸 계획인지를 설문으로 물어 숫자로 만든 지표입니다. 기업에 묻는 기업경기실사지수의 가계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마음을 조사하는 데는 두 가지 쓸모가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생각인지 미리 보면 민간소비지출이 어떻게 변할지 예상할 수 있고, 소비자가 물가가 얼마나 오를 것으로 보는지는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정할 때 기초정보가 됩니다.
기준치 100은 경제를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와 부정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같은 지점입니다. 100보다 크면 낙관하는 쪽이, 작으면 비관하는 쪽이 더 많습니다. 값은 0에서 200 사이에서 움직입니다. 답은 매우 긍정·다소 긍정·보통·다소 부정·매우 부정 다섯 가지이고, '매우'는 1, '다소'는 0.5로 쳐서 긍정 점수에서 부정 점수를 뺀 뒤 응답 가구 수로 나누고 100을 곱해 100을 더합니다. 그래서 '다소 긍정' 두 가구는 '매우 긍정' 한 가구와 무게가 같고, '보통'은 지수를 100 쪽으로 끌어당길 뿐입니다.
한국은행이 매월 15일 전후 일주일 동안 전국 2,500여 가구에 4부문 19개 항목을 묻고 그달 하순에 발표합니다. 같은 달의 소비 심리를 그달 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수가 95에서 105로 올랐다면 경기를 비관하는 가구가 더 많던 상태에서 낙관하는 가구가 더 많은 상태로 바뀐 것입니다. 실제 소비가 이미 늘었다는 기록이 아니라 앞으로 소비가 늘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산식
원문 텍스트로는 수식을 그대로 옮길 수 없어 원문 177면 지면과 대조해 다시 옮긴 산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