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소득

제도단위(비금융법인, 금융법인, 일반정부,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생산과정에 참여하거나 생산활동에 제공된 자산을 소유함에 따라 발생하는 소득으로 국민순소득(NNI; Net National Income)이라고도 한다. 이는 생산에 의해 창출된 부가가치에서 지급된다.

구체적으로 본원소득은 피용자보수에 영업잉여, 순생산 및 수입세, 순수취재산소득을 더하여 계산한다.

쉽게 이해하기

본원소득은 생산에 직접 참여하거나 생산에 쓰인 자산을 내준 대가로 처음 손에 들어오는 소득입니다. 일해서 받은 임금, 사업해서 남긴 이익, 돈이나 땅을 빌려주고 받은 이자·임대료처럼 '무엇을 해 주고 받은 돈'만 들어가고, 연금이나 지원금, 가족에게 받은 송금처럼 대가 없이 옮겨 오는 돈은 빠집니다.

'본원'이라는 이름은 소득이 나뉘는 첫 단계라는 뜻입니다. 생산으로 새로 만든 가치는 먼저 일한 사람, 자본을 댄 기업, 생산에 세금을 매긴 정부에게 나뉘고, 그다음에야 소득세나 사회보험, 복지 지출을 거쳐 다시 한번 옮겨 가 실제로 쓸 수 있는 소득이 정해집니다. 기업과 금융회사, 정부, 가계가 모두 이 첫 분배에서 제 몫을 받으므로, 부문마다 따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계산식의 네 덩어리는 각각 누구 몫인지를 나타냅니다. 피용자보수는 일한 사람, 영업잉여는 자본을 댄 쪽, 생산에 붙는 세금에서 보조금을 뺀 순생산 및 수입세는 정부의 몫입니다. 마지막 순수취재산소득은 이자·배당·임대료처럼 자산을 빌려준 대가를 받은 것에서 준 것을 뺀 값입니다. 나라 전체로 합하면 국내 주체끼리 주고받은 이자와 배당은 서로 지워지고, 해외에서 받은 것과 해외에 준 것의 차이만 남습니다.

그래서 나라 전체의 본원소득은 국내에서 생산한 가치가 아니라 그 나라 국민이 국내외에서 번 소득을 보여 주며, 국민순소득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름의 '순'은 공장과 기계가 쓰이면서 닳은 몫을 미리 빼 두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면

어느 나라의 한 해 피용자보수가 500조 원, 설비가 닳은 몫을 뺀 영업잉여가 250조 원이라고 합시다. 정부가 생산과 수입에 매긴 세금이 120조 원이고 기업에 준 보조금이 20조 원이면 순생산 및 수입세는 100조 원입니다. 이 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이자·배당으로 40조 원을 받고 외국인에게 30조 원을 주었다면 순수취재산소득은 10조 원입니다. 본원소득은 500 + 250 + 100 + 10 = 860조 원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사례이며, 실제 사안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산식

원문 140면
본원소득=피용자보수 + 영업잉여 + 순생산 및 수입세 + 순수취재산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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