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뱅킹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고객이 휴대전화 등 모바일기기를 이용하여 무선인터넷을 통하여 금융기관에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은행이 이동통신회사의 무선인터넷망을 통해 고객의 자금이체 및 계좌조회 등 금융거래과정 전반을 관리하는 것을 기본구조로 하고 있다. 1999년 농협은행 등이 제공하기 시작한 국내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2009년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에는 주로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모바일뱅킹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에는 예금조회, 거래명세조회, 자금이체 등이 있으며, 일부 은행에서는 현금서비스, 대출, 환율조회, 수표조회, 사고신고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대부분의 국내은행 및 우체국, 신용협동조합 및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에서 제공되고 있다.
쉽게 이해하기
모바일뱅킹은 은행 창구나 ATM에 가지 않고 휴대전화로 계좌를 보고 돈을 보내는 은행 거래입니다. 책상 위 컴퓨터로 하는 인터넷뱅킹과 달리 늘 들고 다니는 기기가 무선망으로 은행에 붙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묶이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화면 뒤에서는 세 곳이 일을 나눠 맡습니다. 내가 앱에서 누른 이체 요청은 통신회사의 무선 데이터망(요즘은 와이파이도)을 타고 은행 전산으로 갑니다. 통신회사는 길만 내어 줄 뿐이고, 잔액을 확인하고 내 계좌에서 돈을 빼 상대 계좌에 넣는 장부 처리는 은행이 맡습니다. 그래서 거래 과정 전체를 관리하는 주체는 은행입니다.
2009년 스마트폰이 들어온 것이 큰 분기점이었습니다. 그전의 버튼식 휴대전화는 화면이 작고 쓸 수 있는 메뉴가 적어 조회나 간단한 이체 정도가 주된 쓰임이었습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은행이 만든 앱을 내려받아 쓰므로 창구에서 하던 일을 훨씬 많이 옮겨 올 수 있게 되었고, 지금은 모바일뱅킹이라고 하면 사실상 스마트폰 앱 거래를 뜻합니다.
어디서나 되는 기본 기능은 잔액·거래내역 확인과 송금이고, 대출 신청이나 카드 분실 신고처럼 그 이상을 얼마나 앱에 담는지는 금융기관마다 다릅니다. 또 큰 은행만의 서비스가 아니어서 우체국이나 동네 신협·새마을금고 계좌로도 휴대전화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점심값을 나눠 내려고 친구에게 15,000원을 보낸다고 합시다. 앱을 열어 잔액 200,000원을 확인하고 친구 계좌로 이체를 누르면, 요청이 휴대전화 데이터망을 거쳐 내 은행 전산에 닿습니다. 은행은 잔액이 충분한지 확인한 뒤 내 계좌에서 15,000원을 빼 친구 계좌로 보내고, 내 잔액은 185,000원이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창구에 가지 않고 몇 초 만에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