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마켓펀드

MMF · Money Market Fund

머니마켓펀드(MMF; Money Market Fund)는 고객의 일시적인 여유자금을 금리위험과 신용위험이 적은 국공채, 어음 등에 운용하고 동 운용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배당하는 펀드의 일종으로서 대표적인 단기금융상품이다. MMF로 들어온 자금은 주로 부도 위험이 거의 없는 국채, 통화안정증권 등의 채권, 우량 CP, CD 및 예금 등으로 운용하며 운용자산의 가중평균 잔존만기가 60일(시가평가의 경우는 120일) 이내로 제한된다. 편입자산의 신용등급은 취득시점을 기준으로 상위 2개 등급 이내(채권 AA이상, CP A2 이상)여야 하며 주식과 관련이 있는 채권(전환사채 등)이나 사모발행채권 등은 운용대상 자산에서 제외된다. 2022년 4월부터 법인형 MMF에 대해 시가평가제도가 도입되었으나 안정적 자산의 비중이 30%를 초과하는 MMF의 경우 기존과 같이 장부가 평가가 허용된다.

이에 따라 현재 대부분의 MMF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의 선호를 반영하여 장부가 평가를 적용받기 위한 운용행태를 나타내고 있다. MMF는 유동성 측면에서 익일 설정 및 익일 환매가 이루어짐에 따라 다른 펀드에 비해 유동성이 높은 편이며 자산의 운용은 자산운용사가, 판매는 은행 및 증권사가 하고 있다.

쉽게 이해하기

머니마켓펀드(MMF)는 며칠에서 몇 달 정도 쓸 일 없는 돈을 잠깐 맡기면, 만기가 짧고 떼일 걱정이 적은 채권·어음 등에 굴려 그 이자를 나눠 주는 펀드입니다. 수시로 넣고 빼는 돈을 그냥 두기보다 조금이라도 이자를 받으려는 기업과 개인이 주로 씁니다.

MMF가 피하려는 위험은 두 가지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이미 산 채권값이 떨어지는데, 남은 만기가 길수록 더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담고 있는 자산들의 남은 만기를 금액만큼 무게를 두어 평균 낸 값(가중평균 잔존만기)에 상한을 둡니다. 발행한 곳이 못 갚을 위험은 신용등급이 높은 자산만 담아 줄입니다. 주가에 따라 값이 출렁이는 전환사채나, 소수에게만 팔아 사고팔기 어려운 사모채를 빼는 것도 같은 까닭입니다.

펀드 값을 매기는 방식도 중요합니다. 장부가 평가는 시장 가격과 상관없이 받기로 한 이자만큼 매일 값을 올려 적는 방식이라 예금처럼 값이 매끄럽게 늘어납니다. 그러나 실제 시장가치가 장부가보다 떨어졌을 때 먼저 돈을 빼는 사람은 장부가대로 받고 손실은 남은 사람에게 몰리므로, 너도나도 서둘러 빼는 사태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기업 고객용 MMF에 시장가격대로 매기는 시가평가가 도입되었지만, 국채처럼 안정적인 자산을 일정 비중 넘게 담으면 장부가를 계속 쓸 수 있어 대부분의 MMF가 그 조건에 맞춰 운용합니다.

돈을 넣으면 다음 영업일에 펀드에 들어가고, 빼 달라고 하면 다음 영업일에 돌려받을 수 있어 다른 펀드보다 빨리 현금화됩니다. 다만 은행 창구에서 팔더라도 은행 예금이 아니라 자산운용사가 굴리는 펀드이므로, 이자가 정해져 있지 않고 원금도 보장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법인 A가 한 달 뒤 쓸 10억 원을 MMF에 넣었다고 합시다. 이 MMF가 6억 원은 남은 만기 30일짜리 CP에, 4억 원은 남은 만기 90일짜리 국채에 담고 있다면 가중평균 잔존만기는 (6 × 30 + 4 × 90) ÷ 10 = 54일입니다. 이 MMF의 수익률이 연 3%라면 한 달 수익은 수수료와 세금을 빼기 전 10억 원 × 3% ÷ 12 = 250만 원 정도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사례이며, 실제 사안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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