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이클

원문 62면

경제주체의 위험추구 성향, 신용담보로 제공되는 실물자산의 가치변동 등이 상호작용하면서 나타나는 금융변수들의 종합적인 순환변동을 의미한다. 금융사이클 측정에는 BIS(국제결제은행)에서 제시하고 있는 실질 민간신용총량, 민간신용/명목GDP 비율, 비핵심부채(예금은행 총부채 - 원화예수금) 비중 등이 활용되고 있다.

한국은행에서 1980년부터 2021년까지 분기단위 민간신용총액을 이용하여 금융사이클을 측정한 결과, 금융사이클의 평균주기는 24.5분기로 실물사이클(14.5분기)에 비해 더 긴 것으로 분석되었다. 금융사이클과 실물사이클간 동조화 관계는 2000년 들어 크게 강화되었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동조화 관계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