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
BIS ·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BIS(BIS;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는 1930년 헤이그협정을 모체로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금융기구로서 중앙은행 간 정책협력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60개 중앙은행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BIS는 중앙은행 간 협력체로서의 기능 수행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국제금융거래의 원활화를 위한 편의 제공, 국제결제업무와 관련한 수탁자 및 대리인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BIS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총회, 운영을 담당하는 이사회, 일반업무를 관장하는 집행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은행 간 정보교환기능 제고를 위해 총재회의, 특별회의, 각종 산하 위원회 회의 등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지역과 아메리카지역 중앙은행과의 관계를 증진하기 위하여 홍콩 및 멕시코에 지역사무소를 개설하였다.
한국은행은 1975년 연차총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한 이래 국제통화협력을 위해 노력한 결과 1997년 1월 14일 정식회원으로 가입하였다.
원문 바로잡기
갱신“현재 60개 중앙은행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6년 10월 BIS 누리집 기준으로 BIS 회원은 63개 중앙은행과 통화당국입니다.
쉽게 이해하기
국제결제은행(BIS)은 각국 중앙은행이 회원으로 모여 서로 돕고 의견을 맞추는 국제기구로, 흔히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이라고 부릅니다. 나라(정부)가 회원인 IMF·세계은행과 달리 회원이 중앙은행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이름에 '결제'가 들어간 것은 처음 맡은 일 때문입니다. 1930년, 제1차 세계대전에서 진 독일이 여러 나라에 갚아야 할 전쟁배상금을 받아 나눠 주는 창구로 세워졌습니다. 배상금 문제가 사라진 뒤에는 중앙은행들이 정보를 나누고 정책을 조율하는 자리로 역할이 바뀌었고, 지금까지 이어진 국제금융기구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BIS는 중앙은행을 고객으로 둔 은행이기도 합니다. 중앙은행들은 외환보유액의 일부를 BIS에 맡겨 굴리고, 중앙은행끼리 돈을 주고받거나 국제적인 지급을 처리할 때 BIS가 돈을 맡아 두거나 대신 처리해 줍니다. 일반 은행이나 기업은 BIS와 거래할 수 없습니다.
다른 하나의 축은 모임입니다. 각국 총재와 실무자가 정기적으로 모여 경제 상황과 정책 경험을 나누고, 산하 위원회들은 은행 건전성 같은 국제 기준을 만듭니다. 은행 자본 규제를 흔히 'BIS 비율'이라 부르는 것도 BIS에 사무국을 둔 위원회에서 나온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1975년부터 옵서버로 참석하다 1997년 정식회원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A국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 가운데 10억 달러를 BIS에 예금해 두었다고 합시다. A국 중앙은행이 B국 중앙은행에 2억 달러를 보내야 할 때, 두 중앙은행이 모두 BIS에 계좌가 있으면 BIS가 A국 계좌에서 2억 달러를 빼 B국 계좌로 옮기는 것으로 끝납니다. A국 계좌에는 8억 달러가 남고, 그동안 맡긴 돈에는 이자가 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