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전산망
2003년 1월 한국은행이 국고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하기 위하여 구축한 전산망을 국고전산망이라고 말하며 정부(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 한국은행, 금융기관(우정사업본부 포함) 및 금융결제원의 전산시스템을 서버접속 방식으로 연결한다. 국고전산망을 이용하여 취급하는 업무는 OLTP(On-line Real Time Transaction Processing) 방식으로 처리하는 실시간 전자이체업무와 FTP(File Transfer Protocol) 방식으로 처리하는 파일 송수신업무가 있다.
국고전산망 참가대상 기관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과 국고수납대리점계약을 체결한 금융기관 및 한국은행 이외의 국고금수납기관(체신관서, 금융결제원)으로 한정하고 있다. 국고전산망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원문 바로잡기
갱신“국고전산망 참가대상 기관은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나뉘었습니다. 국고에 관한 사무는 재정경제부가 맡고 있습니다.
쉽게 이해하기
국고전산망은 나랏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일을 종이 서류 대신 전산으로 처리하려고 정부, 한국은행, 은행 등의 컴퓨터를 하나로 이은 연결망입니다. 한국은행이 만든 까닭은 한국은행이 정부의 은행이기 때문입니다. 세금으로 걷은 돈은 한국은행의 정부 계좌에 모이고, 정부가 돈을 내줄 때도 이 계좌에서 나갑니다.
이 망으로 하는 일은 성격에 따라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정부가 어느 업체에 대금을 보내는 것처럼 한 건 한 건 바로 끝나야 하는 일은 요청이 들어오는 즉시 처리하는 실시간 방식을 씁니다. 반면 은행 창구에서 하루 동안 받은 세금 내역처럼 건수가 많고 당장 급하지 않은 자료는 파일 하나로 묶어 한꺼번에 주고받습니다.
나랏돈이 오가는 망이라 아무나 붙을 수 없습니다. 재정을 맡은 정부 부처, 한국은행 대신 세금 등을 받아 주기로 계약한 은행, 그리고 우체국과 금융결제원처럼 나랏돈을 받는 일을 맡은 기관만 참가하고, 각 기관의 서버가 직접 맞물려 자료를 주고받습니다.
망은 정해진 시간에만 돌아갑니다. 운영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므로, 망을 거치는 지급과 수납 자료는 이 시간 안에 주고받게 됩니다.
예를 들면
하루 동안 전국 은행 창구와 인터넷에서 세금이 10만 건 납부되었다고 합시다. 은행은 이를 건마다 따로 보내지 않고 납부 내역을 파일로 묶어 한국은행에 한 번에 보냅니다. 같은 날 정부가 도로 공사를 끝낸 업체에 공사대금 5억 원을 줄 때는, 지급 요청 한 건이 실시간으로 처리되어 업체 계좌에 5억 원이 바로 들어갑니다.